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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쁜 나머지 일본포스팅을 못하고 있었군요.
그럼 계속하여 두번째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연수는 2주 동안 걸쳐서 행해졌습니다.
일정은 대략 오사카에서 3일, 효고현의 타츠노에서 2일, 주말을 건너뛰어서 나고야에서 나머지 5일이었죠.
다만, 오사카에 있는 3일 동안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부어라 마셔라 모드였습니다.
특히 월요일에 있었던 회식에는 맥주에다가 냉주(冷酒)를 섞어마시는 국적불명의 폭탄주로 마셨기때문에 숙취가 장난아니었습니다.
나머지 날은 거의 맥주였기때문에 그나마 형편이 나았습니다만, 역시 계속되는 음주는 몸에 무리가 가더군요.
하물며 전 감기를 달고 갔었기 때문에, 한동은 감기가 더 심해져서 최악의 컨디션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본사의 위엄.
파나소닉계열의 모든 본사는 오사카의 카도마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만큼 규모도 크기 때문에 전철 세 개의 역에 걸쳐져있더군요.
국내에서는 인지성이 낮은 편이지만, 역시 일본에서의 명성은 한국의 삼성을 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동상 왼쪽의 사람이 파나소닉의 설립자인 마츠시타 코우노스케 씨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니와 마사하루(丹羽正治)씨이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소개를 들었습니다만 잊어버렸습니다.(쿨럭)
그 동상 앞에 놓여져 있는 돌은 타임캡슐이었습니다.
1994년에 묻어서 2182년에 꺼낸다고 하니 앞으로 172년이나 남았군요.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궁금하지만, 적어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못 볼 것이 확실하니 후손들에게 그 역할을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간판이 수풀 속에 가려졌습니다만, 효고현의 타츠노시(たつの市)에 위치한 공장입니다.
꽤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역에서 대략 20분가량 걸어와야 닿을 수 있더군요.


혼타츠노(本竜野)역입니다.
시골에 위치한 역건물치고는 꽤 세련되어져 있더군요.
덧붙여 전차배차시간은 대략 30~40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유인 즉 전차궤도가 복선이 아니라 단선이었기 때문입니다.
숙소인 히메지(姫路)역으로부터는 대략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곳은 마지막 1주일동안 연수를 받았던 나고야 본사입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이라면 제가 다니는 회사와 이름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채셨을 겁니다.
왜 그런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곳은 파나소닉 전공의 자회사로 취급하는 제품의 성격이 비슷하다보니 제가 소속된 부서에서 같이 제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홈페이지를 찾아가보시길 바라면서...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내용이 빈약한 듯한 느낌이 들지만, 다음 포스팅에선 좀더 충실한 내용을 보여드리도록 약속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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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기다리셨습니다.
예고한대로 일본에 2주간 연수다녀온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이 아니라 업무로 다녀온 것이라 쓸 건 그다지 없지만, 최대한 이야기를 끌어낼 생각입니다.


6월 6일 때는 일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 연수를 가기 위해 부산 김해공항을 향해 리무진버스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본사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면세점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막걸리맛 초콜릿이라니...
시식을 해보니 정말 막걸리 맛이 나더군요. 다만 알코올 성분이 없어서 취할 염려는 없습니다.
최근 일본인들 사이에 막걸리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서 이런 상품까지 나왔다니.. 정말 감탄하였습니다.


저희가 탈 비행기는 16시 출발하는 칸사이 국제공항(関西国際空港)행입니다.
무려 저가항공사인 에어 부산편을 이용하였죠.
여태까지 일본을 오가면서 이용한 항공사는 노스웨스트, 대한항공, JAL이었습니다만, 저가항공사를 이용해보기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타는 것에다가 저가항공사다보니 평소보다 자리가 더 좁게 보이더군요...;;



맛은 그럭저럭 있었습니다.
국제선이라고는 하지만 단거리이기 때문에 메뉴는 어느 항공사든 비슷한 것 같더군요. 다만 맥주같은 경우에는 외국 맥주가 없고 오로지 한국 맥주만 있었습니다.



칸사이 국제공항은 인공섬위에 지어졌기때문에 활주로 바깥쪽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었고,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배도 보이더군요.
그리고, 무사히 착륙하여 일본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부터 여기저기 파나소닉의 광고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본사가 오사카에 위치하고 있으니 그렇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그야말로 공항 전체가 파나소닉의 홍보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입국심사를 위해 우리 일행들은 윙 셔틀을 타고 다른 공항 건물로 이동하였습니다.
문득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국 심사대에서 길고 긴 행렬에서 기다린 끝에 입국심사를 받고 공항 리무진을 타러 터미널로 향하였습니다.

리무진 버스를 타고 숙소를 향해 고고씽...!!
칸사이 국제공항과 오사카 시내까지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더군요.
대략 1시간 가량 걸렸으니 말이죠.
덧붙여, 버스 내에 화장실이 있는 건 좀 신기하였습니다.

버스로만으로 이동이 끝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철로 갈아타야하더군요.
그래서 표를 끊고 다시 숙소가 있는 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무려 저희가 탄 열차는 토마스로 꾸며져 있더군요.
아무래도 무슨 이벤트라도 열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무사히 목적지 역에 도착하여 호텔 체크인을 끝낸 후 식사를 위해 다시 로비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술집이었습니다.



일행들은 너무 배가 고파서 이런저런 안주들을 막 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이 날의 음주는 일본연수에서의 힘든 여정을 알려주는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 つづ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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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을 쓴다고 해놓고 거의 1달 넘게 방치해버렸군요.
그럼 지금부터 2008년 여름 일본 여행기의 번외편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홋카이도에서 모든 일정을 끝내고 저는 다시 도쿄로 돌아가는 7시 첫 차를 타기 위해 삿포로 역으로 향하였습니다.



도쿄로 돌아가는 루트는 대략 삿포로 -> 하코다테 -> 하치노헤 -> 도쿄였습니다. 도쿄에서 삿포로로 가는 루트와 다를 바가 없었죠.
덧붙여 홋카이도에서 혼슈로 넘어갈 때, 세이칸 터널이라는 아오모리와 하코다테를 잇는 터널을 지나갑니다.
터널 안 사진도 찍으려고 했지만, 온통 새까맣던 탓에 그만두었습니다. 아, 견학권만 있으면 내려서 견학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대략 10시간의 열차 이동 끝에 오후 5시 쯤 도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저는 미리 예약을 해 놓았던 민박집이 있는 신쥬쿠 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신쥬쿠까지는 도쿄역에서 츄오센(中央線) 쾌속으로 대략 15분 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신쥬쿠 역까지 도착한 결과... 비가 오더군요.
다행히 우산을 들고 갔었기에, 한 손에는 우산, 한 손에는 가방을 끄는 형태로 민박집까지 향하였습니다.
대략 10분 정도 걸어서 무사히 민박집 빌딩에 도착. 층수가 약간 혼란이 왔었지만, 미리 메모해 둔 다이어리를 보고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관리인 삼촌(?)의 안내를 받고 예약해 둔 1인실 방에 들어가서 피곤한 몸을 뉘였습니다.
역시나 10시간의 열차여행은 힘들었습니다.

도쿄에서의 일정은 홋카이도에서 도쿄까지 이동하는 날에서 출국하는 날까지 2박 3일이었습니다.
예전에 신세를 졌던 기숙사 관리인과 만나서 저녁 식사 및 술자리를 가졌고, 같이 어울렸던 일본인 친구와도 만났습니다.
물론 아키하바라에도 들려서 사려고 마음을 먹었던 원서를 질러주었죠.



대략 일본에서 지른 원서들입니다.
구입처는 삿포로와 도쿄의 아키하바라의 animate입니다.
애니 히다마리 스케치의 원작이 1~3권, 소울이터 원서 1~3권, 아리아 소설판 두 권, 세토의 신부 4~6권이 구입 리스트군요.
요즘 한창 독파중이랍니다.


요건 다카다노바바에서 일본인 친구랑 만나서 먹었던 음식입니다.
달착지근한게 중독성이 있더군요.
나중에 가서 한 번 더 먹고 싶습니다.(츄릅)



요건 도착 당일 일본 카레 전문점에서 먹은 겁니다.
작년 일본에 있을 때, 거의 1주일에 2,3번은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은 한 그릇에 800~1000엔이기 때문에 꽤나 고가였지만 말이죠.
덧붙여, 매움의 정도, 카레에 얹는 토핑, 밥의 양 등을 본인이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코코이치방'입니다.
카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언제 한 번 찾아가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전국 체인점인데다가 지역 한정 및 계절 한정 카레도 있으니까요.



제가 살았던 기숙사가 위치한 '히가시나카노(東中野)'라는 동네입니다.
코리아 타운이 있는 오오쿠보와도 꽤나 가까운 동네여서 한국인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략 반 년만에 찾아가는 것이지만, 또한 감회가 새롭더군요.
비가 왔기 때문에, 사진 찍는 것이 좀 힘들었습니다.

이런저런 도쿄 및 홋카이도에서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저는 나리타 공항으로 가서 부산 행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제가 탄 비행편은 JL969편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전광판에서 찾아보시는 것도 꽤 재미있으실 거에요.



대략 공항 옥상에서 찍은 활주로의 모습입니다.
항상 노스웨스트 편과 대한항공 편이 내리는 1터미널만 이용했습니다만, JAL편이 뜨고 내리는 2터미널은 이번이 처음이었죠.
2터미널은 이렇게 옥상을 개방시켜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놓았더군요.



요건 수속을 밟는 건물과 비행기에 탑승하는 건물을 잇는 무인궤도차량입니다. 참고로 2터미널에만 있으며, 1터미널에는 없습니다.



운좋게 창문 자리를 맡아서 창 밖의 경치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기내 음료서비스로는 맥주를 마셨죠. 물론 일본 맥주였습니다만...


아무튼 이런저런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
이렇게 리뷰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상 마지막 리뷰인 번외편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인장 멋대로인 리뷰였지만, 전부 읽어주신 분에겐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차후에 일본에 갈 일이 있으면, 또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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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影猫

드디어 홋카이도에서의 5일째이자 마지막 일정의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마지막 일정을 장식할 목적지는 바로 하코다테(函館).
열차로 3시간이나 걸리는 곳이고, 정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 싶었기에 저는 아침 7시 첫차를 타고 하코다테로 향하였습니다.

하코다테 도착~!


하코다테 역의 전경입니다.
역 건물이 세련되게 디자인되어 있더군요.
열차를 타면서 느끼는 것입니다만, 각 역마다 특색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코다테 역을 나와서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이 바로 하코다테 아침 시장이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신선한 해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죠.
특히 게 종류만큼은 이곳보다 싱싱한 녀석은 없더군요.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사가라고 상인들이 소리를 치더군요.


시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마치 한국의 수산물시장을 연상케하더군요.
해산물 외에도 여러 야채들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침 시장을 뒤로 하고 저는 하코다테와 아오모리를 잇는 세이칸연락선(青函連絡船)이었던 "마슈마루(摩周丸)[각주:1]"를 보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마슈마루의 겉모습입니다.
지금은 운행을 중단하고 배 내부를 전시장으로 개조되어진 상태입니다.
1일 전차이용권이 있으면 할인이 된다는 문구를 보고 다시 돌아가서 이용권을 구입해서 갔답니다.


1일 전차이용권을 구입하고 마슈마루로 가는 길에 발견했습니다.
하코다테역이 처음 세워졌을 때의 소재지였다고 하네요.
일본에는 항상 이런 기념비같은 게 많은 것 같습니다.



배(전시장) 안에는 연락선으로 활동(?)했을 때에 사용했던 물건과 세이칸 연락선의 역사 등이 소개되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통신실이나 조종실을 개방해서 기계도 조작할 수 있게끔 해놓았더군요.
덕분에 꼬마들의 놀이터가 되어있었습니다.
갑판으로 나가니 하코다테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코다테의 특징은 언덕이 많다는 것입니다. 언덕마다 이름이 붙어져있는 것은 물론입니다.

마슈마로에서 나와 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전차 정류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네... 보시다시피 노면전차입니다.
도쿄에도 '아라카와 선'이라는 노면전차구간이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타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덧붙여, 하코다테의 주요교통수단은 이 노면전차와 버스입니다. 특히, 노면전차는 3개의 노선으로 이것을 타면 왠만한 곳은 다 가고, 배차시간도 대략 10분에 1대씩이어서 이용률이 꽤 높았습니다.
왠지 장난감같은 부분도 있었고 말이죠...



원래는 붉은 벽돌로 지은 창고단지입니다만, 내부를 전부 리모델링하여 레스토랑, 호프집, 기념품가게 등으로 사용되어지고 있었습니다.
보트를 타고 해안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있었지만 이용료가 1000엔을 넘었기에 포기했습니다.



하코다테라 하면 타카타야 카헤이라는 인물을 빼놓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이 사람을 기려 기념관까지도 만들어놨더군요.
일단,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만 러시아와 무슨 관계가 있었던지 러시아 돈과 우표, 러시아 해군의 옷까지 전시되어져 있었습니다.



홋카이도 제일보 기념비입니다.
이름은 한글로 써놨지만, 왜 설명은 한글이 없는 건지...;;



카나모리 미술관이라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림같은 것이 전시되어 있는게 아니라 크리스탈 공예품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물론 판매도 합니다만, 적어도 몇 십만엔 이상이므로 부자가 아닌 이상 구입하는 것 무리이죠...
그래도 하나 정도 집에 가져두면 장식품으로는 그만일 것 같습니다.
사진을 실컷 찍고 나서보니 촬영금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찍은 것은 어쩔 수 없으므로 패스...!!



처음으로 순수하게 일본인 기술로 만든 서양식 범선인 '하코다테마루(箱館丸)'입니다.
내부라도 볼 수 있게 되어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이게 다 입니다.
허름한 동네 한 구석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좀 어렵습니다.




하코다테마루 근처에서 발견한 코나타입니다.
럭키스타의 인기는 홋카이도에서도 높은 것 같았습니다.(단, 특성 사람에 한해서...??)



여러 언덕 중 하나인 '모토이자카'입니다.
이 곳을 올라가면 '모토마치 공원'이 있습니다.



모토마치 공원 안에는 여러 건물의 터가 있더군요.
그것과 더불어 조각품들도 전시되어져 있는 것도 인상이 깊었습니다.



구 영국영사관입니다. 지금은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개항기념관으로 쓰이고 있죠.
공짜인 줄 알았더니만, 200엔의 입관료가 있더군요.
어쩔 수 없이 200엔을 지불하고 내부를 돌아보았습니다.
하코다테의 역사와 관련 인물에 대해 전시되어져 있더군요. 그리고, 카페와 기념품가게도 있었습니다.



구 홋카이도청 하코다테지청 청사의 건물입니다.
여기도 입관료를 내고 관람이 가능합니다만, 그다지 볼 것이 없을 것 같아서 패스.
건물 옆에는 '하코다테 사천왕상'이라고 해서 하코다테가 발전을 하는데 있어서 힘 쓴 4명의 인물 동상이 있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의 이름은 읽는 방법이 힘들어서 패스하겠습니다.



청사 건물보다 조금 더 위에 위치한 구 하코다테구 공회당 건물입니다.
건물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기에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만큼은 일품이었습니다.



공회당 건물에서 조금만 더 걸으니 '하치만자카'라는 또 하나의 언덕이 나왔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쌓이면 눈썰매장이 되겠더군요.
그러고보니, 하코다테에는 언덕만 해도 10개가 넘는 것 같았는데 이것을 전부 눈썰매장으로 활용을 한다면....?! <- 어이



하치만자카에서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하리스토스 정교회'건물입니다.
러시아 영사관의 부속건물로 지어졌으며, 원래 명칭은 '하코다테 부활성당'.
원래 건물은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1916년에 러시아풍 비잔틴양식으로 재건축된 것입니다.
소정액의 봉헌을 하면 내부를 볼 수 있지만, 괜히 돈 쓰기 싫어서 패스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모토마치 성당입니다. 물론, 카톨릭교의 건물입죠.
내부를 보고 싶었지만, 공사 중인 관계로 볼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카메이 카츠이치로'라는 인물이 태어난 곳입니다.
아무래도 하코다테 사천왕 중에 한 명인 듯 싶습니다.
일본, 특히 하코다테에선 아주 유명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만, 전 일본인이 아니므로 그냥 패스...



'챠챠 노보리'라는 이름의 언덕입니다.
여느 다른 언덕보다 좁고 짧으며, 다른 언덕에는 '사카(坂)'가 붙습니다만 여기는 '노보리(登り)'가 붙었네요.



하코다테 전망대와 그곳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의 모습입니다.
이 날은 유난히 안개가 많이 낀 데다가, 날씨도 흐렸습니다.
열차 시간도 시간이지만, 이런 날씨로는 도저히 야경을 즐길 수 없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덧붙여, 하코다테의 야경은 세계적으로도 손가락에 꼽힐 만큼이라고 들었습니다.
한 번 더 간다면 하코다테에 숙소를 잡아서 야경을 꼭 보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전신주입니다.
1923년에 세워졌다고 하니, 65년이나 되었네요.
이 곳외에도 외국인 묘지에 가보려고 했지만, 너무 먼데다가 아는 사람이 묻혀있는 것도 아니므로 그냥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예정 시간보다 관광(?)이 1시간이나 빨리 끝났습니다.
오후 5시에 예매해 둔 표를 오후 4시 차로 바꾸고 난 다음, 저는 삿포로로 돌아왔습니다.

갈 때는 호쿠토로..!!

삿포로에 돌아와서 전 오오도오리 공원 역 근처에 있는 아니메이트로 향하였습니다.
물론, 토라노아나, 북 오프 등등이 모여있었죠.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 듯이 전부 들렸습니다.
출국할 때 사려고 마음먹었던 책들을 사왔습니다.
산 것은 히다마리 스케치, 아리아 소설책 2권, 소울이터, 세토의 신부 등등을 구입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7시 열차를 시작으로 장장 10시간에 걸쳐 도쿄로 가야했기에 일치감찌 짐을 싸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로써 삿포로에서의 모든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도쿄에 있던 2박 3일은 거의 여행에 의한 휴식이었기에 정식적인 후기에서 빼기로 하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신세를 졌던 기숙사 관리인을 만난 것과 일본인 친구를 만난 것, 아키하바라에 다녀온 것이 전부였으니까요.
단, 도쿄에서의 2박 3일간 일정은 번외편으로 간단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홋카이도 여행 후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끌어서 죄송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일본의 배 이름 끝에는 항상 '마루(丸)'이라는 명칭이 붙는다.&#13;&#10;한국으로 치면 '~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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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8에 이은 홋카이도 여행 4일째의 두 번째 일정입니다.
짧은 토야코의 일정을 끝내고 야경을 즐기기 위해 저는 오타루(小樽)로 향하였습니다.


저를 오타루까지 데려다 준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삿포로~오타루의 열차는 대략 10분마다 한 대씩 있었기 때문에 막차만 놓치지 않는 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경을 보기 전 오타루는 오르골이나 유리 공예로 유명하기 때문에 가게들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덧붙여, 오르골 가게들은 보려면 오타루 역이 아닌 한 정거장 전인 미나미 오타루(南小樽)역에서 내려야합니다.



오르골, 유리 공예품 가계는 메르헨 교차로라는 곳부터 시작해 길을 따라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시간에 맞춰 증기를 내뿜는 증기 시계라던가, 기름등 같은 것은 옛날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가게 안에 진열되어져 있는 오르골들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하나 사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만, 평균 가격이 2천엔 이상을 호가하는 지라 그냥 구경만 하였습니다.
옛날 오르골도 전시와 동시에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 가격은 몇 백만엔이었습니다. 사진 찍는 것까지는 괜찮았지만, 만지는 건 금지이더군요.



이 곳은 오르골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부품값도 만만치가 않아서 직접 만드는 작전도 실패...
주로 아이가 있는 가족 위주로 많이 와있었습니다.
곧 중국인 여행객들이 들여닥쳐오더니 제 안방인 마냥 떠들어대기 시작해서 그 곳을 벗어났습니다.

도중 어느 건물에서 발견한 곤돌라입니다.
실제로 보니 의외로 꽤나 큰 배더군요.
새삼 ARIA의 기억이 새록새록...(어이)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기에 전 오타루 운하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타루 대부분의 건물들은 벽돌, 석조 건물로서 창고나 은행 등으로 쓰였습니다.
즉, 적어도 100년 이상이 되었다는 것이죠. 물론 문화재로 지정되어져 있습니다.
그것을 리모델링하여 레스토랑, 박물관, 상점 등으로 쓰고 있습니다.

완전히 해가 지자, 오타루의 야경은 점점 장관으로 변해갔습니다.
물론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만, 대략 남에게 보여줄 만한 사진이 안 되어서 패스하겠습니다.(어이)

대략 오타루 운하를 더 돌아보고 난 뒤에 저는 삿포로로 돌아가기 위해 오타루 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역으로 가는 도중에 찍은 사진입니다만, 첫번째 사진은 가라오케(노래방) 건물입니다. 뭔가 섬뜩한게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더군요.
두번째 사진은 예전에 쓰던 철로, 세번째 사진은 오타루 역 전경입니다.

홋카이도에서의 4일째 일정은 이렇게 해서 끝이 났습니다.
하루에 두 군데를 다녀오려고 하니 역시 힘들었습니다. 다음에 꼭 한 번 더 다녀오고 싶어지네요.

오늘 하룻동안 돌아다니면서 가져온 팜플렛과 각종 입장권 등을 민박집에서 찍어봤습니다.
대략 샤워를 하고 TV를 틀어서 올림픽 소식을 보고 난 다음, 5일째의 여행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5일째의 목적지는 하코다테.
원래 삿포로 외곽지역을 돌면서 한숨 돌리려고 했지만, 일본인 친구가 옛날에 하코다테에서 살아본 적이 있다며 꼭 한 번 가보라는 추천도 있어서 가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럼 다음 후기를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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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후다닥 올려야 할 일본 여행기를 몇 달이나 걸쳐서 올리네요.
아무래도 전부 주인장의 불찰입니다.
그래도 이왕 올린 것이니 끝까지 올리겠습니다.

홋카이도에 도착한지 4일째.
슬슬 여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일째의 목적지는 토야코라는 홋카이도의 유명한 호수와 멋진 야경으로 유명한 오타루였습니다.

우선 저는 열차를 타고 토야코(洞爺湖)라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저를 토야까지 데려다 준 "호쿠토(北斗)"입니다.
눈치를 채신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같은 열차라도 목적지에 따라 열차의 이름과 모양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열차 모델도 다르고요. 그 때문인지 일본에는 철도 오타쿠가 많은 것 같습니다.



1시간 40분 동안 열차를 타고 토야역에 도착하였습니다.
토야코에서 G8 정상회담이 열렸던 탓인지 참가했던 나라의 국기가 있더군요.
그런데, 왜 태극기는 없었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그런 궁금증을 뒤로 하고, 전 토야코 행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사실 이 호수의 근처에는 2개의 유명한 화산이 있습니다.
우스잔과 쇼와신잔입니다만, 우스잔은 토야코 행 버스를 타면 갈 수 있었고, 쇼와신잔은 토야코 온천 정류장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갈 수 있습니다만, 버스가 하루에 4개 밖에 없었기 때문에 얌전히 포기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열차 시간도 맞춰야했으니 말이죠.

토야코 온센 정류장에서 버스를 내린 후 저는 토야코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으로 향하였습니다.
표를 구입하고 배를 타려는데 왠 남자가 사진을 찍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진을 파는 것이었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으니 놀랐으면서도 조금 기분이 나쁘더군요.



토야코는 분명 호수이었을 겁니다만, 갈매기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새우깡을 던져주니 잘 받아먹더군요.
토야코의 가운데에는 오오시마라는 섬이 있습니다.
배에서 내려서 섬을 둘러볼 수도 있었습니다만, 1시간 뒤에 다음 배를 기다리면 안 되었기에 그냥 내리지 않고 그대로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사전조사 부족으로 인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내린 저는 근처에 있는 화산과학관으로 향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우스잔의 분화 자료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 특히 2000년에 분화되었을 때 피해를 입은 차량이나 휘어진 철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창 밖으로 실제 분화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맨션도 볼 수 있었죠.
우스잔의 특징은 분화를 하기 전 반드시 지진 등으로 분화의 기미를 보였기 때문에, '인간에게 친절하다.'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화산과학관은 관광센터도 겸하고 있는데, 마침 토야코의 생태와 관련된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본 다음 저는 우스잔니시야마 화구산책로로 향하였습니다. 그곳은 2000년 3월에 발생환 분화로 피해를 입은 곳인데, 그 때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땅이 융기되어져 끊어진 도로, 꺾여진 전신주, 아직도 피어오르는 연기, 화산 특유 유황냄새 등등...
한국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 입구에 있는 상점입니다.
네에... 아시는 분은 다 아시고 계신, 은혼의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가 가지고 있는 목검입니다.
실제로 대량생산(?)되어져 팔리고 있었습니다.
옆에는 은혼 코스프레 사진도 있었지만, 그다지 닮지 않았기에 찍지도 않았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자료 전시실에도 들어가봤습니다.
이 곳도 버스가 그다지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라서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네요.
도중에 왠 외국인이 제게 와서 영어로 토야코행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는 통에 고생 좀 했습니다.
그래도 대충 설명을 알아들어 준 그들은 "아리가토"라고 하며 우스잔 산책로 쪽으로 걸어가더군요.
아무래도 외국인의 눈으로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가 없는가봐요.


삿포로행 열차를 기다리면서 찍은 겁니다.
"원맨카"라고 해서 한국으로 치자면 통근 열차쯤 될 것 같군요.
버스처럼 정거장 수로 가격을 책정합니다.


저를 삿포로까지 데려다 줄 슈퍼 호쿠토(スーパー 北斗)가 들어오고 있군요.
슈퍼라는 말이 붙은 만큼 아침에 탔던 호쿠토보다 조금 더 편하고 빠릅니다.
일단, 2번째 목적지인 오타루로 가려면 삿포로에서 한 번 더 열차를 갈아타고 하기에 다시 삿포로로 향하였습니다.


2번째 목적지인 오타루 후기는 다음 편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홋카이도(북해도)
주소 해외여행지 동북아시아 일본
설명 일본의 4개 주요섬 중 제일 북쪽에 있는 섬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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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影猫

네... 오래기다리셨습니다.
밍기적밍기적 거리다가 이제서야 다시 올리는 홋카이도 여행기입니다.
너무 기다리다 못해 지쳐 쓰려지셨을 거라 생각되네요.
사나이가 한 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자르는 정신으로 여행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홋카이도에 도착하고 벌써 3일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셋째날의 목적지는 일본 북쪽의 땅 끝, 소야 곶이었습니다.
그곳은 왓카나이까지 열차로 갔다가, 다시 버스로 갈아타야 갈 수 있는 편도 6시간이 걸리는 곳입니다.
하물며, 버스는 하루에 4편 밖에 없었기에 시간을 잘 계산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못했죠.(하지만, 철저한 사전조사로 시간을 철저하게 계산을 해놨습니다.)
저는 전날에 예매한 왓카나이행 8시 30분 열차를 타기위해 7시에 일어나 삿포로 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저는 열차에 타기 전에 '에키벤(駅弁)'이라고 하는 도시락을 구입했습니다. 이 에키벤은 각 지역별의 특산물로 만들어진 도시락인데요. 홋카이도를 비롯, 일본 전국의 역에서 팔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별로 내용물이 다른 것은 당연지사..!!
하나에 천엔정도 해서 비쌌지만, 꼭 한 번 먹고 싶었기에 큰맘을 먹고 사버렸습니다.



도시락은 점심 대용이었지만, 아침을 샌드위치와 우유로 떼웠기 때문에 대략 10시쯤에 도시락을 열어서 해치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배가 부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던 탓에 잠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잠들어버렸습니다.



왓카나이까지 가면서 찍은 풍경입니다.
비에이 못지 않은 경치를 자랑하고 있군요. 겨울이 되면 이것들이 전부 눈에 덮힌다고 생각하니 굉장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소를 방목해서 키우는 목장도 있더군요.

일본최북단 왓카나이역

그렇게 전 무사히 일본최북단의 역인 왓카나이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소야 곶행 버스 표를 사기 위해 곧장 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왓카나이 버스 정류장입니다.
소야 곶뿐만 아니라, 그 주변 지역으로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노샷푸 곶이라는 곳도 이곳에서 버스를 탑니다.


소야 곶행 표입니다. 무려 2430엔이나 합니다.
역시 일본의 교통비는 살인적입니다..ㅠ.ㅠ
그나마 편도로 표를 사는 것보다 할인이 된 것이라서 다행.


소야 곶으로 가는 버스는 2번 승차장에서 탈 수 있었습니다.
왼쪽 제일 아래에 쓰여있는 곳이 목적지. 일본의 한자지명은 읽기 어려우므로, 다른 지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ㅠ.ㅠ



버스를 타고 소야 곶으로 가는 중입니다.
약 50분 동안 더 가야하기 때문에, 귀에는 아이팟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갔습니다.

무사히 소야 곶에 도착. 버스정류장이 참 초라하게 보이더군요.
아래쪽에는 시간표가 적혀있습니다.


나를 태우고 왓카나이 정류장에서 소야 곶까지 달려온 버스의 모습입니다.
아시다시피 뒷문으로 타서 앞으로 내리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버스를 탈 때 무슨 표를 뽑아야하는데, 그 표에 자신이 탄 정류장의 번호가 표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내릴 때 버스 앞쪽에 붙은 버스요금 전광판에 나온 요금대로 지불을 하는 것이죠.(예를 들어 자신이 뽑은 표에 '5'라고 적혔있고, 내릴 때 전광판에 '5'의 요금이 1000엔이면 1000엔을 지불)

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미친 듯이 사진부터 찍어댔습니다.
왓카나이 역으로 돌아가는 버스는 30분 후이기 때문이죠. 그것을 놓치면, 그 날 삿포로로 돌아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눈에 보이는 것은 탁 트인 넓디 넓은 바다였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사할린까지 보인다고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이 날은 흐렸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엄청 불어대더군요.
긴 팔을 입고 갔지만 소용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엔 평화공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해전에서 숨진 병사들을 위해 세운 위령비, 평화탑, 옛날에 쓰였던 보초기지 등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가장 눈에 띄인 건, 소련에 의해 격추당한 KAL기의 위령탑이었습니다.
탑에는 그 당시에 탑승하고 있던 모든 탑승객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탑의 뒤쪽 말뚝(?)에는 한글로 "세계인류가 평화롭기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저는 잠시 묵념을 한 뒤, 다시 정신없이 사진을 몇 장 더찍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최북단의 땅'이라는 탑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지만, 엄청난 바람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엉망진창이 되어서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퍽)

그리고, 전 근처 관광안내소에 들러서 적당히 시간을 때운 뒤에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이 사진은 근처의 관광안내소 옆에 위치한 전시장같은 곳입니다만, 이 모습으로 추정컨데 겨울이 되면 빙하같은 것이 떠내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50분 동안 걸려서 왓카나이역에 도착했습니다.
삿포로행 열차 출발시간까지는 아직 5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어서, 역 근처에 있는 방파제돔을 보러 갔습니다.



길을 가다가 발견한 도로 표지판입니다.
러시아와 가까워서 그런지 러시아어가 동시에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지는 못하므로 패스...

이것이 바로 왓카나이의 명물인 방파제 돔입니다.
쓰나미, 즉 해일로 인해 파도가 덮쳐오는 것을 방지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그런데 이곳 말고 다른 곳은..??)

아직 열차가 오기까지 2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고, 배도 고프고, 춥기도 해서 역내에 있는 간이 식당에서 소바를 시켜먹었습니다.
소바 국물을 한 모금 마시니 몸이 사르르 녹더군요.
역시 추운 날씨에는 소바가 최고였습니다.

이후에 전 다시 열차에 타고 장장 5시간에 걸쳐서 삿포로로 돌아왔습니다.
이동시간만 왕복 12시간이 걸리고, 관광시간은 1시간 남짓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만...
일본의 땅 끝을 가본 것에 의의를 둔 하루였습니다.
아쉬운 건, 그 50분 사이에 노샷푸 곶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만, 그것까진 조사해보지 못해서 그냥 와버렸다는 것이죠..ㅠ.ㅠ



이것은 소야 곶에 다녀와서 구입하거나 그냥 받은 것들입니다.
일본최북단도착증명서라는 것도 100엔에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기념이 될 듯 같아서 사버렸습니다.

다음 날의 목적지는 토야코와 오타루.
은혼의 킨토키가 들고 있는 목검의 손자루에 쓰여져 있는 '洞爺湖'라고 쓰여져 있는 곳입니다.
그럼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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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影猫

여행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저는 본래 7시쯤에 일어나려고 했었는데, 온갖 피로가 몰려온 탓에 8시나 다 되어서 일어나버렸습니다.
대략 외출할 준비를 한 뒤 오늘의 목적지인 비에이로 향했습니다.
비에이까지 바로 가는 열차가 없기에 아사히카와(旭川)역에서 갈아타고 해야했습니다.



세번째 사진이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美瑛)까지 가는 열차로 최종목적지는 후라노(富良野)역입니다.
비에이와 후라노 모두 경치가 유명한 곳입니다만, 시간과 열차편 관계상 비에이만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덧붙여 기간한정으로 아사히카와(비에이)~후라노 사이에 다니는 '노롯코 열차'도 있어서 타보고 싶었습니다만, 역시 시간일정이 맞지 않아서 못 탔습니다..ㅠ.ㅠ



비에이까지 가는 도중에 찍은 경치사진입니다.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까지는 모든 역에서 정차를 했기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몇 대 없는 버스 대신에 운행하는 통근열차같은 것이니까요

대략 3,40분 정도 걸렸을까요.
열차는 비에이에 도착하였습니다.



비에이 역의 모습입니다.
다른 역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네요.

저는 가이드북의 설명대로 역 근처에 위치한 가게에서 자전거를 대여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르막길이 많은 곳이라 저는 평범한 자전거가 아닌 MTB를 빌렸습니다. 조금 더 요금이 비쌌지만서도요.
요금은 자전거를 타고 난 후, 출발시간과 반납시간을 재고 나서 정산을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코스는 파노라마 코스와 패치워크 코스 2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3~4시간 정도.
워낙 언덕길이 많기 때문에 개인별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더군요.
저는 일단 두 코스 전부 돌 것이라고 이야기하니, 지도를 꺼내면서 빨간색 펜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더군요.
심지어 심한 오르막길과 내르막길까지 표시해주셨습니다.
우선 제가 선택한 코스는 패치워크 코스.
자전거를 대여한 후 저는 근처 편의점에 가서 하이킹 도중에 섭취할 스포츠 음료와 초코바 하나를 구입한 뒤 기나긴 여정을 떠났습니다.



첫번째 관광명소인 웨딩 팔레스까지 가는 길에 찍은 풍경사진입니다.
광활하고 푸른 대지가 지평선 끝까지 펼쳐져 있는 것이, 여태까지 본 경치 중에 가장 으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역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에이 웨딩 팔레스입니다.
영화에서 나올 듯한 건물이더군요.
내부 견학도 가능하다기에 갔더니,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결혼시즌에는 이곳에 와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두번째 관광명소인 '켄과 메리 나무'입니다.
한 자동차 광고에 나오면서부터 유명해졌다고 하더군요.
그 바로 옆에는 펜션도 위치해 있습니다.



멀리서 찍은 나무와 펜션의 모습입니다.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세 번째 관광명소인 '세븐스타의 나무'입니다.
왜 세븐스타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퍽)
나무 주변의 경치도 단연 일품이더군요.

다음 관광명소인 '마일드 세븐 언덕'까지 꽤나 긴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했습니다.
게다가 언덕도 장난이 아니라서 거의 절반을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간 기억이 나네요
도중에 '모자 나무'라고 이름이 붙은 것도 봤습니다.
멀리서 보면 꼭 어머니와 아들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나요?
다음은 그 경치들의 사진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버스 시간표입니다.
역시 시골다운 모습이랄까요...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 밭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네 번째 관광명소인 '마일드 세븐의 언덕'입니다.
담배의 종류인 '마일드 세븐'의 담배갑에 이 곳의 사진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본 적은 없습니다.. <- 어이
그 옆에는 차로 농약을 뿌리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관광명소인 호쿠세이노오카 전망공원입니다.
병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 뒤, 전망대에 올라가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바람이 좀 세게 불어서 좀 고생했습니다.
역시 비에이 경치는 최고이더군요.


돌아오는 도중에 먹은 쇼유 라멘입니다.
점심도 안 먹고 자전거를 3시간 넘게 타다보니 배가 엄청 고프더군요.
역시 라멘은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먹고 싶어지네요...(츄릅)



모든 코스를 돌고 나서 시청 부속건물인 전망대에 올라가 비에이 시의 전경을 둘러봤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경치만큼은 홋카이도 최고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오늘 하루동안 제 발이 되어준 녀석입니다.
사실 패치워크 코스까지 돌고 싶었지만, 체력적인 문제 + 열차 시간으로 인하여 포기하였죠.


자전거를 반납하고 보니 오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마츠리(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비에이역 앞의 전경과 아사히카와 대합실에 있는 것입니다.
펭귄이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러시아와 가깝지 않아서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삿포로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전 다음 날 여행의 계획을 짰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한 뒤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메뉴는 슈퍼에서 사온 컵 야키소바.
작년 도쿄에 살면서 자주 한 끼식사로 때운 메뉴였습니다.

그 다음 날인 셋째날의 목적지는 일본 땅 끝인 소야곶.
한국의 땅끝인 해남에도 못 가봤는데, 일본의 땅 끝을 먼저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 여행 후기 기다려주세요~!!

홋카이도(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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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일본의 4개 주요섬 중 제일 북쪽에 있는 섬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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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기는 좀 빠르게(?) 올리는군요.
그리고 이번 5번째 후기가 여행 첫째날 일정의 마지막입니다.
삿포로 시내만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이렇게 길어질 줄이야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아무튼 시작하겠습니다.

오오도오리 공원은 삿포로 시내 즉 중심부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에피소드3에서 이야기했던 삿포로시 자료관부터 삿포로 텔레비전 탑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나카지마 공원과는 또 다른 형태의 공원이 되겠습니다.
덧붙여, 2월에는 바로 이곳에서 유키마츠리가 열린답니다.



삿포로는 옥수수가 특산물로 여름에는 항상 노상 매점에서 찐 옥수수를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오도오리 공원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마차'를 타기 위해서였습니다.
'삿포로 관광호로마차'라고 해서 1일 6회에 운행합니다.
저는 그 마차를 기다리기 위해 벤치에 앉아서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마침 근처 도로에선 길거리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대략 시위의 내용은 쌀이나 목축업의 보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 시위의 행렬은 매우 길어서, 사실은 이 전에 있었던 나카지마 공원부터 행렬이 이어져있었습니다.
다만, 그 시위는 매우 질서에 맞추면서 교통에도 방해를 하지 않게 하고 있었습니다.
약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마차가 도착했습니다.



마차 위에 올라타서 찍은 사진입니다.
1층석과 2층석이 있습니다만, 2층석이 전망도 좋아서 요금도 조금 더 비쌉니다.(1층석:1800엔, 2층석:2200엔)
지금 끌고 있는 말은 4대째로 이름은 긴타2호입니다.
호로마차는 올해로 31년째로 삿포로 시내의 유명 장소를 순환하며 대략 4~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첫번째로 정차한 시계탑 앞입니다.
19세기 후반에 세워진 이것은 아직도 돌아가고 있으며 정확한 시각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정차시간이 짧은 관계로 내부에는 못 들어가봤습니다만, 내부에 있는 시계탑의 동력부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목적지인 구 홋카이도청사로 향하는 길입니다.
저 멀리 빨간 벽돌로 지어진 미국식 네오바로크 건축 양식의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이드북에 의하면 지붕 위의 팔각돔은 메릴랜드 주 의사당 혹은 매사추체스 주 의사당을 본뜬 것이라고 하네요.



구 홋카이도청사의 내부모습입니다.
삿포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와의 교류활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대한민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고 봤습니다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나전칠기와 하회탈 등 눈에 익은 물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 청사 앞에서 말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이것을 찍고 나서 마차는 종착점이자 출발점이었던 오오도오리 공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역시 마차라는 것은 흔히 볼 수 없는 것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은 전부 휴대폰을 꺼내들고 폰카로 연신 찍어대기 바쁘더군요.



돌아가는 도중 말이 어떤 신호를 하자, 마차를 모는 사람이 마차를 세우고 플라스틱 양동이를 갖다대자 말이 '볼 일'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설명이 곁들여지고 시원하게 볼 일을 끝마친 말은 다시 마차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마차에서 내린 후 저는 미처 보지못한 시계탑의 내부를 보기위해 달려갔습니다만, 이미 폐관시간이 되어서 문을 닫은 뒤였습니다.
저는 그냥 아쉽게 사진을 몇 장 더 찍고 나서 근처에 위치한 홋카이도 대학으로 향했습니다.



대략 20분쯤 걸었을까요?
홋카이도 대학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유유히 캠퍼스 안을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홋카이도 대학은 1876년에 삿포로 농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를 하였으며, 캠퍼스의 면적은 무려 181만 제곱미터입니다.
캠퍼스 내에는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클라크 박사의 흉상이 있습니다.

홋카이도 대학 캠퍼스의 산책을 끝낸 저는 마지막 목적지인 JR타워로 향했습니다.
JR타워는 삿포로 역과 바로 이어져있는 곳으로, 호텔, 사무실, 상점 등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높이는 173m로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삿포로의 야경은 최고라고 하더군요.



텔레비전 탑에도 야간 조명이 들어와 낮에 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그리고 그 기나긴 오오도오리 공원의 모습도 한 눈에 다 들어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야경은 어디든 다 예쁩니다.

이상 첫 날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저는 지친 몸을 이끌고 민박집으로 향하였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저녁 도시락과 맥주, 안주거리를 샀답니다.
시원하고 샤워를 한 후,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시면서 내일의 관광계획을 짜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에 갈 곳은 비에이.
여름의 경치가 일품인 곳으로, 여름에는 자전거 하이킹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럼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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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影猫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보름이상 지나서 이제야 4번째 여행후기를 올리는 주인장입니다.
개강을 하고 나서 장문의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다라는 핑계로 계속해서 뒤로 미뤘지만, 오늘이야말로 반드시 후기를 올리겠다는 일념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럼 느긋하게 봐주세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나온 저는 버스를 타고 삿포로역으로 가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나카지마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나카지마 공원은 말그대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총면적 21ha의 대규모 공원입니다.
도쿄로 치자면 요요기 공원쯤 될까요?(면적으로는 조금 못 미치지만...)
공원의 내부는 호수와 호헤이칸, 콘서트 홀, 문학관, 천문대 등이 있습니다.


공원 내부는 다른 공원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호수에는 오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었으며, 풀밭에는 까마귀와 비둘기가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비둘기도 서울의 닭둘기 못지않게 안 날고 뛰어다닙니다.
목숨의 위험을 느끼지 않는 이상 절대로 안 날더군요.

그리고, 저는 공원 내부에 있는 호헤이칸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옛날 문명 개화기에 세워진 것으로, 본디 메이지 천황등 귀빈 접대소로 활용되던 곳이었습니다. 건축양식은 미국식입니다. 은은한 마린블루색이 흰색 외벽과 잘 어울리더군요.

오래된 건물이라서 그런지 내부에 들어갈 때에는 실내화로 갈아신어야 하더군요. 친절하게 신발장과 실내화까지 준비되어져 있습니다.
내부는 여느 별장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눠져있었으며, 그 안은 예전의 모습으로 꾸며놨더군요.
내부 인테리어가 화려한 것이 역시 귀빈전용 별장이었구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호헤이칸의 내부를 전부 구경한 저는 공원내부를 마저 둘러보았습니다.
마침 그 근처에 일본식 정원으로 꾸며놓은 곳이 있어서 한 번 들어가보았습니다.

한국의 정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아늑한 분위기가 감돌더군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경치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콘서트 홀


나카지마 공원내부에 위치한 콘서트 홀입니다.
꽤 큰 규모로 여러가지 공연이 열리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외에도 공원의 내부를 자세하게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듯해서, 저는 이대로 발걸음을 돌려서 다음 목적지인 오오도오리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럼 이후의 이야기는 다시 다음편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삿포로
주소 해외여행지 동북아시아 일본
설명 철도의 중심지이며 해마다 열리는 눈축제로 유명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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