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猫カンパニー :: '08 일본 여행기 - Episode 7(소야 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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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3. 22:06 일본이야기/'08여름여행

네... 오래기다리셨습니다.
밍기적밍기적 거리다가 이제서야 다시 올리는 홋카이도 여행기입니다.
너무 기다리다 못해 지쳐 쓰려지셨을 거라 생각되네요.
사나이가 한 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자르는 정신으로 여행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홋카이도에 도착하고 벌써 3일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셋째날의 목적지는 일본 북쪽의 땅 끝, 소야 곶이었습니다.
그곳은 왓카나이까지 열차로 갔다가, 다시 버스로 갈아타야 갈 수 있는 편도 6시간이 걸리는 곳입니다.
하물며, 버스는 하루에 4편 밖에 없었기에 시간을 잘 계산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못했죠.(하지만, 철저한 사전조사로 시간을 철저하게 계산을 해놨습니다.)
저는 전날에 예매한 왓카나이행 8시 30분 열차를 타기위해 7시에 일어나 삿포로 역으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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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열차에 타기 전에 '에키벤(駅弁)'이라고 하는 도시락을 구입했습니다. 이 에키벤은 각 지역별의 특산물로 만들어진 도시락인데요. 홋카이도를 비롯, 일본 전국의 역에서 팔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별로 내용물이 다른 것은 당연지사..!!
하나에 천엔정도 해서 비쌌지만, 꼭 한 번 먹고 싶었기에 큰맘을 먹고 사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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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은 점심 대용이었지만, 아침을 샌드위치와 우유로 떼웠기 때문에 대략 10시쯤에 도시락을 열어서 해치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배가 부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던 탓에 잠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잠들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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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카나이까지 가면서 찍은 풍경입니다.
비에이 못지 않은 경치를 자랑하고 있군요. 겨울이 되면 이것들이 전부 눈에 덮힌다고 생각하니 굉장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소를 방목해서 키우는 목장도 있더군요.

일본최북단 왓카나이역

그렇게 전 무사히 일본최북단의 역인 왓카나이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소야 곶행 버스 표를 사기 위해 곧장 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왓카나이 버스 정류장입니다.
소야 곶뿐만 아니라, 그 주변 지역으로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노샷푸 곶이라는 곳도 이곳에서 버스를 탑니다.


소야 곶행 표입니다. 무려 2430엔이나 합니다.
역시 일본의 교통비는 살인적입니다..ㅠ.ㅠ
그나마 편도로 표를 사는 것보다 할인이 된 것이라서 다행.


소야 곶으로 가는 버스는 2번 승차장에서 탈 수 있었습니다.
왼쪽 제일 아래에 쓰여있는 곳이 목적지. 일본의 한자지명은 읽기 어려우므로, 다른 지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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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소야 곶으로 가는 중입니다.
약 50분 동안 더 가야하기 때문에, 귀에는 아이팟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갔습니다.

무사히 소야 곶에 도착. 버스정류장이 참 초라하게 보이더군요.
아래쪽에는 시간표가 적혀있습니다.


나를 태우고 왓카나이 정류장에서 소야 곶까지 달려온 버스의 모습입니다.
아시다시피 뒷문으로 타서 앞으로 내리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버스를 탈 때 무슨 표를 뽑아야하는데, 그 표에 자신이 탄 정류장의 번호가 표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내릴 때 버스 앞쪽에 붙은 버스요금 전광판에 나온 요금대로 지불을 하는 것이죠.(예를 들어 자신이 뽑은 표에 '5'라고 적혔있고, 내릴 때 전광판에 '5'의 요금이 1000엔이면 1000엔을 지불)

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미친 듯이 사진부터 찍어댔습니다.
왓카나이 역으로 돌아가는 버스는 30분 후이기 때문이죠. 그것을 놓치면, 그 날 삿포로로 돌아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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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서 눈에 보이는 것은 탁 트인 넓디 넓은 바다였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사할린까지 보인다고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이 날은 흐렸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엄청 불어대더군요.
긴 팔을 입고 갔지만 소용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엔 평화공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해전에서 숨진 병사들을 위해 세운 위령비, 평화탑, 옛날에 쓰였던 보초기지 등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가장 눈에 띄인 건, 소련에 의해 격추당한 KAL기의 위령탑이었습니다.
탑에는 그 당시에 탑승하고 있던 모든 탑승객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탑의 뒤쪽 말뚝(?)에는 한글로 "세계인류가 평화롭기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저는 잠시 묵념을 한 뒤, 다시 정신없이 사진을 몇 장 더찍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최북단의 땅'이라는 탑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지만, 엄청난 바람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엉망진창이 되어서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퍽)

그리고, 전 근처 관광안내소에 들러서 적당히 시간을 때운 뒤에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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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근처의 관광안내소 옆에 위치한 전시장같은 곳입니다만, 이 모습으로 추정컨데 겨울이 되면 빙하같은 것이 떠내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50분 동안 걸려서 왓카나이역에 도착했습니다.
삿포로행 열차 출발시간까지는 아직 5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어서, 역 근처에 있는 방파제돔을 보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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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발견한 도로 표지판입니다.
러시아와 가까워서 그런지 러시아어가 동시에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지는 못하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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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왓카나이의 명물인 방파제 돔입니다.
쓰나미, 즉 해일로 인해 파도가 덮쳐오는 것을 방지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그런데 이곳 말고 다른 곳은..??)

아직 열차가 오기까지 2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고, 배도 고프고, 춥기도 해서 역내에 있는 간이 식당에서 소바를 시켜먹었습니다.
소바 국물을 한 모금 마시니 몸이 사르르 녹더군요.
역시 추운 날씨에는 소바가 최고였습니다.

이후에 전 다시 열차에 타고 장장 5시간에 걸쳐서 삿포로로 돌아왔습니다.
이동시간만 왕복 12시간이 걸리고, 관광시간은 1시간 남짓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만...
일본의 땅 끝을 가본 것에 의의를 둔 하루였습니다.
아쉬운 건, 그 50분 사이에 노샷푸 곶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만, 그것까진 조사해보지 못해서 그냥 와버렸다는 것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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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소야 곶에 다녀와서 구입하거나 그냥 받은 것들입니다.
일본최북단도착증명서라는 것도 100엔에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기념이 될 듯 같아서 사버렸습니다.

다음 날의 목적지는 토야코와 오타루.
은혼의 킨토키가 들고 있는 목검의 손자루에 쓰여져 있는 '洞爺湖'라고 쓰여져 있는 곳입니다.
그럼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影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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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억억

    기필코 다음해 겨울에 일본 가볼꺼라는!

  2. 일본이라는 나라는 우리나라 관광보다는 나은듯하내요.. 우리나라 .. 초딩들 음식물쓰래기 처리.. 일반쓰래기에 버리는...

  3. 기차가 달려나갈때 초원이 굉장히 멋있었어요!
    저런데 집집고 살면 얼마나 멋질가 하구 ㅠㅠㅠ
    요번 겨울에 도쿄가는데, 훗카이도를 가니 훗카이도를 또 가고싶구
    어헝허유ㅠㅠㅠㅠㅠㅠ

  4. 전 도쿄밖에 못가봤는데...에헤....홋카이도....가보고 싶닷!!!

  5. 30분밖에 안되는 시간에 많이 찍으셨네요 ㄷㄷ
    조금 넉넉해야지 즐길텐데 말이죠 ㄷㄷ

    • Favicon of https://kageneko.tistory.com BlogIcon 影猫 2008.11.05 23:39 신고  Addr Edit/Del

      버스 시간때문에 어쩔 수 없었답니다.
      사진은 그냥 막 찍어서 장수만 늘어난...;;

  6. 끝없이 이어지는 여행기..부럽습니다..ㅎ
    이젠 일을하고 있으니 어디 여행갈 여유가 생기지가 않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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