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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

일본출장 두번째 이야기 - 연수 너무 바쁜 나머지 일본포스팅을 못하고 있었군요. 그럼 계속하여 두번째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연수는 2주 동안 걸쳐서 행해졌습니다. 일정은 대략 오사카에서 3일, 효고현의 타츠노에서 2일, 주말을 건너뛰어서 나고야에서 나머지 5일이었죠. 다만, 오사카에 있는 3일 동안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부어라 마셔라 모드였습니다. 특히 월요일에 있었던 회식에는 맥주에다가 냉주(冷酒)를 섞어마시는 국적불명의 폭탄주로 마셨기때문에 숙취가 장난아니었습니다. 나머지 날은 거의 맥주였기때문에 그나마 형편이 나았습니다만, 역시 계속되는 음주는 몸에 무리가 가더군요. 하물며 전 감기를 달고 갔었기 때문에, 한동은 감기가 더 심해져서 최악의 컨디션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본사의 위엄. 파나소닉계열의 모든 본사는 오사카의 카.. 더보기
일본출장 첫번째 이야기 - 출국 오래기다리셨습니다. 예고한대로 일본에 2주간 연수다녀온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이 아니라 업무로 다녀온 것이라 쓸 건 그다지 없지만, 최대한 이야기를 끌어낼 생각입니다. 6월 6일 때는 일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 연수를 가기 위해 부산 김해공항을 향해 리무진버스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본사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면세점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막걸리맛 초콜릿이라니... 시식을 해보니 정말 막걸리 맛이 나더군요. 다만 알코올 성분이 없어서 취할 염려는 없습니다. 최근 일본인들 사이에 막걸리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서 이런 상품까지 나왔다니.. 정말 감탄하였습니다. 저희가 탈 비행기는 16시 출발하는 칸사이 국제공항(関西国際空港)행입니다. 무려 저가항공사인 에어 부산편을 이용하였죠. .. 더보기
'08 일본 여행기 - 번외편 번외편을 쓴다고 해놓고 거의 1달 넘게 방치해버렸군요. 그럼 지금부터 2008년 여름 일본 여행기의 번외편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홋카이도에서 모든 일정을 끝내고 저는 다시 도쿄로 돌아가는 7시 첫 차를 타기 위해 삿포로 역으로 향하였습니다. 도쿄로 돌아가는 루트는 대략 삿포로 -> 하코다테 -> 하치노헤 -> 도쿄였습니다. 도쿄에서 삿포로로 가는 루트와 다를 바가 없었죠. 덧붙여 홋카이도에서 혼슈로 넘어갈 때, 세이칸 터널이라는 아오모리와 하코다테를 잇는 터널을 지나갑니다. 터널 안 사진도 찍으려고 했지만, 온통 새까맣던 탓에 그만두었습니다. 아, 견학권만 있으면 내려서 견학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대략 10시간의 열차 이동 끝에 오후 5시 쯤 도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저는 미리 예약.. 더보기
'08 일본 여행기 - Episode 10 (完)(하코다테) 드디어 홋카이도에서의 5일째이자 마지막 일정의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마지막 일정을 장식할 목적지는 바로 하코다테(函館). 열차로 3시간이나 걸리는 곳이고, 정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 싶었기에 저는 아침 7시 첫차를 타고 하코다테로 향하였습니다. 하코다테 역의 전경입니다. 역 건물이 세련되게 디자인되어 있더군요. 열차를 타면서 느끼는 것입니다만, 각 역마다 특색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코다테 역을 나와서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이 바로 하코다테 아침 시장이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신선한 해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죠. 특히 게 종류만큼은 이곳보다 싱싱한 녀석은 없더군요.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사가라고 상인들이 소리를 치더군요. 시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마치 한국의 수산물시장을 연상케.. 더보기
'08 일본 여행기 - Episode 9(오타루) 에피소드 8에 이은 홋카이도 여행 4일째의 두 번째 일정입니다. 짧은 토야코의 일정을 끝내고 야경을 즐기기 위해 저는 오타루(小樽)로 향하였습니다. 저를 오타루까지 데려다 준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삿포로~오타루의 열차는 대략 10분마다 한 대씩 있었기 때문에 막차만 놓치지 않는 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경을 보기 전 오타루는 오르골이나 유리 공예로 유명하기 때문에 가게들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덧붙여, 오르골 가게들은 보려면 오타루 역이 아닌 한 정거장 전인 미나미 오타루(南小樽)역에서 내려야합니다. 오르골, 유리 공예품 가계는 메르헨 교차로라는 곳부터 시작해 길을 따라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시간에 맞춰 증기를 내뿜는 증기 시계라던가, 기름등 같은 것은 옛날의 모습이 담겨져 .. 더보기
'08 일본 여행기 - Episode 8(토야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후다닥 올려야 할 일본 여행기를 몇 달이나 걸쳐서 올리네요. 아무래도 전부 주인장의 불찰입니다. 그래도 이왕 올린 것이니 끝까지 올리겠습니다. 홋카이도에 도착한지 4일째. 슬슬 여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일째의 목적지는 토야코라는 홋카이도의 유명한 호수와 멋진 야경으로 유명한 오타루였습니다. 우선 저는 열차를 타고 토야코(洞爺湖)라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저를 토야까지 데려다 준 "호쿠토(北斗)"입니다. 눈치를 채신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같은 열차라도 목적지에 따라 열차의 이름과 모양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열차 모델도 다르고요. 그 때문인지 일본에는 철도 오타쿠가 많은 것 같습니다. 1시간 40분 동안 열차를 타고 토야역에 도착하였습니다. 토야코에서 G8 정상회담이.. 더보기
'08 일본 여행기 - Episode 7(소야 곶) 네... 오래기다리셨습니다. 밍기적밍기적 거리다가 이제서야 다시 올리는 홋카이도 여행기입니다. 너무 기다리다 못해 지쳐 쓰려지셨을 거라 생각되네요. 사나이가 한 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자르는 정신으로 여행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홋카이도에 도착하고 벌써 3일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셋째날의 목적지는 일본 북쪽의 땅 끝, 소야 곶이었습니다. 그곳은 왓카나이까지 열차로 갔다가, 다시 버스로 갈아타야 갈 수 있는 편도 6시간이 걸리는 곳입니다. 하물며, 버스는 하루에 4편 밖에 없었기에 시간을 잘 계산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못했죠.(하지만, 철저한 사전조사로 시간을 철저하게 계산을 해놨습니다.) 저는 전날에 예매한 왓카나이행 8시 30분 열차를 타기위해 7시에 일어나 삿포로 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저는 열차에 .. 더보기
'08 일본 여행기 - Episode 6(비에이) 여행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저는 본래 7시쯤에 일어나려고 했었는데, 온갖 피로가 몰려온 탓에 8시나 다 되어서 일어나버렸습니다. 대략 외출할 준비를 한 뒤 오늘의 목적지인 비에이로 향했습니다. 비에이까지 바로 가는 열차가 없기에 아사히카와(旭川)역에서 갈아타고 해야했습니다. 세번째 사진이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美瑛)까지 가는 열차로 최종목적지는 후라노(富良野)역입니다. 비에이와 후라노 모두 경치가 유명한 곳입니다만, 시간과 열차편 관계상 비에이만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덧붙여 기간한정으로 아사히카와(비에이)~후라노 사이에 다니는 '노롯코 열차'도 있어서 타보고 싶었습니다만, 역시 시간일정이 맞지 않아서 못 탔습니다..ㅠ.ㅠ 비에이까지 가는 도중에 찍은 경치사진입니다.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까지는 모든 역.. 더보기
'08 일본 여행기 - Episode 5(오오도오리 공원, JR타워 등) 이번 후기는 좀 빠르게(?) 올리는군요. 그리고 이번 5번째 후기가 여행 첫째날 일정의 마지막입니다. 삿포로 시내만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이렇게 길어질 줄이야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아무튼 시작하겠습니다. 오오도오리 공원은 삿포로 시내 즉 중심부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에피소드3에서 이야기했던 삿포로시 자료관부터 삿포로 텔레비전 탑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나카지마 공원과는 또 다른 형태의 공원이 되겠습니다. 덧붙여, 2월에는 바로 이곳에서 유키마츠리가 열린답니다. 삿포로는 옥수수가 특산물로 여름에는 항상 노상 매점에서 찐 옥수수를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오도오리 공원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마차'를 타기 위해서였습니다. '삿포로 관광호.. 더보기
'08 일본 여행기 - Episode 4(나카지마 공원)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보름이상 지나서 이제야 4번째 여행후기를 올리는 주인장입니다. 개강을 하고 나서 장문의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다라는 핑계로 계속해서 뒤로 미뤘지만, 오늘이야말로 반드시 후기를 올리겠다는 일념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럼 느긋하게 봐주세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나온 저는 버스를 타고 삿포로역으로 가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나카지마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나카지마 공원은 말그대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총면적 21ha의 대규모 공원입니다. 도쿄로 치자면 요요기 공원쯤 될까요?(면적으로는 조금 못 미치지만...) 공원의 내부는 호수와 호헤이칸, 콘서트 홀, 문학관, 천문대 등이 있습니다. 공원 내부는 다른 공원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호수에는 오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었으며, 풀밭에.. 더보기